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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‘검찰(檢察)’인가 ‘가찰(苛察)’인가
최훈토요섹션 j 에디터 2003년 2월 중순.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과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가 안가(安家)에 마주 앉는다. 취임을 코앞에 두고 초대 내각 명단을 짜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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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자선」내세워 축재에 골몰한 「팔레비」재단
「팔레비」 전 「이란」 국왕이 전제37년간 치부한 액수는 측근 발표에 다르면 60억∼80억「달러」,「이란」측 주장으로는 5백억∼5백50억 「달러」에 달한다. 1941년 즉위한「팔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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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카미스여단’ 왜 저항 못하고 무너졌나
리비아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진입하는 동안 카다피군의 최정예 부대인 카미스 여단은 반격 한 번 못해 보고 무너졌다. 2003년 이라크전 당시 ‘후세인 결사 옹위’를 외치다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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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(선거혁명 이루자:1)
「선거의 해」에 국민의 주권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. 올해 4대선거는 국가의 진로를 결정할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. 국민 각자는 이 점을 자각해 각자 한 표를 깨끗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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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커미션 2∼5%” 공식화(율곡사업 무엇이 문제인가:중)
◎한 기종 도입까지 찍어야 할 도장 60대/업자·군·정 물밑고리 적발이 해결열쇠 율곡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관련 인물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감사원 관계자들은 『이들이 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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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122) 정치 입문
신성일(가운데)은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·마포 중선거구에서 공화당 박경원 후보 진영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. 이 사건은 신성일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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옵티머스 최소 4300억 날렸다···한 푼도 못받는 투자자 나올듯
우려가 현실이 됐다. 51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금 가운데 최소 4300억원은 돌려받기 힘들 전망이다. 바꿔 말해 고객이 투자한 돈에서 많아야 평균 15%가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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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조 운명 쥔 93세 마하티르···시진핑 초특급 모시기 작전
중국이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모시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. 당면한 목표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승리해 15년 만에 재집권한 마하티르 총리의 방중을 끌어내는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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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베, 문희상 징용해법안에 공감···韓과 정보 공유하라 지시"
아베 신조(安倍晋三)일본 총리가 징용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 ‘문희상 안(案)'에 공감을 표시하며 비서진에게 한국과의 정보공유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27일 일본에서 나왔다. 아베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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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‘에너지 전쟁’은 기회다
‘격동의 한 해였다’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 만한 산업은 올해의 경우 단연 에너지 분야다. 연초 배럴당 100~110달러를 오르내리던 국제원유 가격은 50달러대까지 폭락했다. 사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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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소, 신라젠 상장유지 결정…2년 5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
한국거래소가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신라젠에 대해 12일 상장유지 결정을 내렸다. [뉴시스] 한국거래소가 전직 경영진의 횡령·배임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제약사 ‘신라젠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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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성 움직인 2인의 도망자
명성그룹의 안팎에서 돈줄을 움직여온 사채놀이의 두주역 박대성씨(37·명성자금담당상무)와 박기서씨(61·사채중개인)는 구속중인 김동겸씨(38)의 「비밀장부압수」정보를 비상연락망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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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설립 반년 넘은 초미니 여행사가 150억원에 팔린 이유
━ “미래 가치 왜곡” vs “근거 기반한 평가법” 삼성바이오 분식회계,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논란에도 등장…“복수의 평가법 활용” 주장도 나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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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런드 “북한, 영공 열고 철도 이어야 돈 번다”
━ 북한 경제 개혁 전망은 ‘평화를 향한 분투’를 주제로 중앙일보-CSIS 포럼이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. 포럼 첫 세션 참석자인 빅터 차 CSIS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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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앤츠랩]"반도체보다 큰 시장, 바이오 공부 어렵다고 안 할 건가요?
바이오 암흑기라 불러도 될 만한 시기입니다. 전통 제약업체부터 바이오 벤처까지 대부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. 코로나 팬데믹 탓에 영업 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 기대했던 신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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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십자홀딩스가 찜한 ‘트레이서’, 10억원 프리시드 투자 유치
하루 10분 걸으면 토큰 보상을 받는 ‘M2E(Move-to-Earn)’을 지속가능하게 제공하겠다는 NFT 프로젝트 트레이서(TRACER)의 개발사 그래비티랩스가 GC(녹십자홀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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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처 지뢰밭인 블랙 스완의 시대, ‘설마’가 기업 잡는다
미국의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의 최고경영자(CEO) 찰스 홀리데이 주니어는 2008년 10월 일본 방문 중 충격을 받았다. 잘 돌아가는 줄 알았던 듀폰 현지법인의 경영진으로부터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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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남·북·러 경협도 핵문제 해결이 관건
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외 경제 행보가 분주하다.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 나선특구와 황금평특구 개발에 합의한 지 3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은 곧장 아무르주 부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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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핏, 항공주 팔고 천연가스 11조 베팅…그 뒤엔 중국이 있다
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마침내 버핏이 움직였다.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저장시설 기업을 사들이는 데 5일(현지시간) 97억 달러(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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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idden Champions - 세계를 지배하는 작은 기업 ⑧ 한농화성
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, 체급제한이 있는 경기가 아니다. 무제한 경쟁에서 둘이 같은 조건으로 경쟁하기는 어렵다. 대규모 장치산업인 화학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. 인력과 자금력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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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수백억 적자 내는 시가총액 7조 기업 건강할까
━ [이것이 실전회계다] 주식의 공정가치 셀트리온의 한 연구원이 신약 개발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. 수년간 대규모 개발비를 투입하지만 성공할 경우 이익이 큰 바이오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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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'더 모닝'] 아! 아프가니스탄, 이곳은 버림받은 땅입니까?
안녕하세요?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지난달 15일 자 중앙일보에 쓴 시시각각 칼럼(‘아프간의 실패, 한국의 기적’)에 ‘이제 탈레반의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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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온스, 2021년 매출 4369억원···전년 比 7.4%↑
휴온스가 2021년에도 매출 성장 가도를 달렸다. ㈜휴온스(대표 엄기안)는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369억원을 기록, 전년 대비 7.4% 성장하며 사상 최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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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온스글로벌, 2021년 매출 5756억원, 전년比 10% 증가
휴온스그룹이 2021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.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㈜휴온스글로벌(대표 윤성태)은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0% 성장한 매출 575